몰운대 방문기

 
 

서부산 관광명소 중 다대포가 일몰이 아름다워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다대포의 석양과 해수욕장, 분수는 많이 알려져있지만, 숨은 명소 몰운대를 찾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오늘은 다대포의 숨은 명소 몰운대를 알리고자 주말에 가족들과 다녀왔다.

몰운대는 소나무숲과 해안선을 따라 걷는 풍경이 좋으며, 힐링하기 좋은 곳이다.

몰운대는 다대동에 있는 경승지이며 해류의 영행으로 안개와 구름이 끼는 날에는 그 속에 잠겨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몰운대를 오르다보면 동헌이란 곳이 나오는데 조선후기에 다대진의 관아건물이었다한다.  동헌에서 조금 더 걷다보면 정운공순의비가 나오는데 군사지역이라 문을 개방했을 때 방문이 가능한 곳이다.  정운공순의비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을 도와 부산포해전에서 순절한 정운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비석이다. 

조금 더 걷다보면 전망대가 나오는데 시원하게 불어오는 해풍이 땀을 식혀주었다. 

몰운대는 경치도 좋지만, 역사를 엿볼 수 있어서 의미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몰운대 방문할 때 주차장이 완비되어있어, 자가이용 뿐 아니라, 지하철 1호선 종점역이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알려진 곳 이외에도 숨은 명소가 많이 있으니,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해서 숨은 명소를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작권자 © 복지TV부울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