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후루

 
 

탕후루

탕후루는 산사나무 열매나 작은 과일 등을 꼬치에 꿴 뒤 설탕과 물엿을 입혀 만드는 중국의 과자입니다. 기호에 따라 참깨 등을 곁들이기도 한다. 중국의 대표적인 겨울철 길거리 음식으로, 겨울에 먹는 탕후루 겉면이 얼음처럼 딱딱해 베이징에서는 빙탕후루로도 불립니다. 최근 들어 여름철에도 탕후루를 찾아볼 수 있지만 겨울철의 식감과는 차이가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2023년 8월 이후 갑자기 한국에서 대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10~20대 사이에서 간식으로 유행을 탔습니다. 2023년부터 ASMR 유튜버들 사이에서 탕후루를 먹는 게 트렌드로 자리를 잡기도 했습니다. 시초는 미니유이고, 이후 탕후루 이팅 사운드와 먹방, 만드는 법 등 우후죽순 등장했습니다.
과일 자체도 이미 당분, 그것도 흡수가 빠른 단당류인 과당이 많은 음식입니다. 설탕과 물엿 같은 당 덩어리로 범벅을 했으니 당연히 건강에 이로울 점이 없습니다. 당분으로 이루어진 설탕 덩어리인 탕후루의 과다섭취는 곧 당뇨병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단순당 덩어리를 만만한 디저트라고 자꾸 먹으면 혈당이 급상승과 급하락을 반복하며 인슐린 조절 능력에 악영향이 갑니다. 아무리 먹고 싶어도 자제하고 자주 먹지 않도록 하는 인식을 가지는 게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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