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월재

 
 

 

간월재

간월재는 ‘영남 알프스’로 알려진 신불산과 간월산 능선이 만나는 자리로 가을철 억새 군락지로 유명한 곳이다.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간월재의 이국적인 풍경을 바라보면 지치고 힘들 일상을 잊게 만들어준다. 간월재에 오르는 방법중 가장 쉬운 코스는 '사슴농장코스' 로 평탄한 길이 6km가량 이어져 등산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도 부담 없이 간월재까지 갈 수 있다.

간월재는 달이 넘어가는 마루고개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이 일대에 살았던 화전민들이 밀양과 울산으로 오가던 고갯길이었다. 차량으로 고갯길을 오갈 수 있었으나 현재는 보존을 위해 막아놓았으며 등산객을 위한 매점과 데크, 등산로 목책 등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간월산과 신불산 사이의 평원에는 억새가 군락을 이루며 일제강점기 때는 일본인이 이 일대에 스키장을 조성하려 했다는 설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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