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8일 복지TV 공개스튜디오에서 성황리 열려 봉사정신, 나눔문화 확산에 헌신한 수상자 34명 선정 “수상자 모두 우리 사회의 영웅… 사회의 전한 큰 울림 이어지길”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실천하는 모두를 위한 가슴 따뜻한 자리가 열렸다.

28일 오후 2시 장애인복지채널 WBC복지TV(이하 복지TV)와 곰두리복지재단, 장애인신문은 복지TV 공개스튜디오에서 ‘제8회 대한민국 복지TV 나눔실천 복지대상’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복지TV 나눔실천 복지대상은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봉사정신과 나눔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헌신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과 함께 우리 사회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 정신을 확립하는데 기여한 이들을 격려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장애인을 비롯해 노인, 다문화 가족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 나눔 등에 앞장선 이들을 발굴해 사회에 널리 알리는 자리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시상식은 복지TV 최규옥 회장(공동조직위원장, 곰두리복지재단 이사장), 이수성 전 국무총리(공동조직위원장),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김형희 이사장, 강남구의회 김형대 의장, 서울시 경자인 장애인자립지원과장, 복지TV 양정무 상임고문과 정경수 고문 등 장애계와 정치권,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28일 오후 2시 장애인복지채널 WBC복지TV(이하 복지TV)와 곰두리복지재단, 장애인신문이 복지TV 공개스튜디오에서 개최한 ‘제8회 대한민국 복지TV 나눔실천 복지대상’ 현장. 수상자와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8일 오후 2시 장애인복지채널 WBC복지TV(이하 복지TV)와 곰두리복지재단, 장애인신문이 복지TV 공개스튜디오에서 개최한 ‘제8회 대한민국 복지TV 나눔실천 복지대상’ 현장. 수상자와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회의장공로장, 복지부장관상 등 수상자 34명 수상 영예

올해 복지대상에서는 ▲국회의장공로장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상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 ▲보건복지부장관상 ▲서울시장상 ▲장애인먼저실천상 ▲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상 ▲복지TV 회장상 ▲공로상 등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는 수상자 34명을 선정했다.

국회의장공로장은 영통2구역 재건축조합 이상조 조합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상조 조합장은 수원시 도시계획 사업으로 진행 중인 영통2구역 재건축사업의 추진위원장, 조합장으로 도정사업 부분에서 수원시 최대의 현장을 다수의 조합원들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무리 없이 진행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진행 과정 중 소급입법의 경기도 환경영향평가조례의 부당성을 바로잡고, 단지 내를 가로지르는 도시계획도로를 폐도해 조합사업에 기여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회의장공로장을 수상한 영통2구역 재건축조합 이상조 조합장(오른쪽)과 이수성 공동조직위원장.
국회의장공로장을 수상한 영통2구역 재건축조합 이상조 조합장(오른쪽)과 이수성 공동조직위원장.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상은 △셀피글로벌 유기종 이사 △장애인신문 박성용 보도팀장 △수원시 권선구청 권혁도 건설과장 △하성산업개발 이무영 대표이사 △국립재활원 김선홍 주무관이 이름을 올렸다.

셀피글로벌 유기종 이사는 일자리 창출, 직원들의 복지 향상과 더불어 장애인의 복지,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등 사회의 약자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애인신문 박성용 보도팀장은 언론미디어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며 도쿄패럴림픽, 전국장애인체전, 장애인의 날 행사, 관련 토론회와 컨퍼런스 등 여러 영역에서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는데 헌신하고 있다는 평이다.

수원시 권선구청 권혁도 건설과장은 주민들 간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도심 속 마을공동체를 회복하고자 체험, 축제, 문화예술을 함께하는 공동체 사업추진과 지역공동체 활성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공생하는 지역발전에 기여했다.

하성산업개발 이무영 대표이사는 오랫동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예산군협의회 자문위원과 청년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해 왔을 뿐만 아니라, 통일여론을 수렴·건의함으로써 통일의지를 공고히 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립재활원 김선홍 주무관은 한센인, 척수손상 등 장애인 재활을 위해 임상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오는 등 지난 35년 동안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건강 회복과 장애인복지를 위해 헌신해 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은 ▲장애인신문 이태규 영상제작국장 ▲안산시의회 송바우나 의장 ▲전라남도의회 한숙경 의원 ▲양주시의회 윤창철 의장 ▲부현종합건설 최순이 씨가 수상을 안았다.

장애인신문 이태규 영상제작국장은 영상취재를 통해 사회복지·장애인 관련 콘텐츠를 제작해 사회의 어두운 곳, 밝은 곳을 알리는 등 긍정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관심으로 방송에 이바지하는 등 모든 이의 본보기가 됐다는 평이다.

안산시의회 송바우나 의장은 안산시의회 제7·8·9대 의원으로 재직하면서 민의를 대변하고, 현장에서 발로 뛰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제9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열린 의정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구현하고 균형적인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등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전라남도의회 한숙경 의원은 지역민의 편에 서서 원칙과 소신을 지키고 주민과 호흡하는 발로 뛰는 현장 정치를 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지역 발전을 목표로 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주시의회 윤창철 의장은 대한노인회 양주시지회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등 노인을 비롯한 모든 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 귀감이 되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현종합건설 최순이 씨는 순창군 여성위원장, 순창옥천향토문화연구소 부이사장으로 연구소 건립을 위한 부지를 기증했으며, 재경순창군인계면 향우회장으로서 고향을 위한 봉사활동과 시골 모교인 인계초등학교에 7년 동안 장학금을 수여하며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전라남도의회 김정희 의원 △여수시도시관리공단 △국립재활원 김완호 재활병원부장 △삼진그린오토 김창원 대표 △경기대학교 김명미 교수가 수상했다.

서울시장상은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이종갑 수원시지부장 △수원시청 손대경 재개발팀장 △수원시장애인합창단 정해미 피아니스트 △한국비앤텍 이인기 회장 △희망복지방송 이가현 화면해설사가 선정됐다.

장애인먼저실천상은 ▲강동구장애인연합회 박근용 회장 ▲연세고든병원 최현민 병원장 ▲수원시청 도시계획과 윤대원 ▲운트바이오 전용수 대표이사 ▲음성군이장협의회 홍석균 협의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상은 △동백민속고추장 한상우 대표 △수원시청 정지광 정비사업조사팀장 △수원농업협동조합 염규종 조합장이 수상했다.

복지TV 회장상은 ▲이일용 씨 ▲복지TV 전남방송 이영춘 사장 ▲경기도의회 이영주 의원 ▲123약국 이영진 대표가 수상을 안았으며, 복지TV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다데오 박병희 영업이사가 공로패를 받았다.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복지TV 최규옥 회장.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복지TV 최규옥 회장.

최규옥 회장 “지금과 같은 마음으로 세상 비춰주길”

이번 시상식을 주최한 복지TV 최규옥 회장은 ‘나눔문화 정착에 앞장선 이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자리’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최규옥 회장은 “우리는 누구나 서있으면 앉고 싶고, 앉아 있으면 눕고 싶기 마련이다. 땀흘려 일하는 보람도 있지만 편한 길을 목전에 두고 마다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봉사가 그렇다. 자신이 쏟은 관심 속에 노력이 빚어낸 결정체다.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해 장애인과 노인, 다문화 가족에게 스스럼없이 내민 사랑의 손길은 그래서 더욱 눈부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복지대상의 수상자 보두가 우리 사회의 영웅으로 불리기에 모자람이 없는 것은, 그만큼 사회의 전한 울림이 크고도 아름답기 때문.”이라며 “다시 하번 수상자들에게 깊은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서 지금과 같은 마음으로 세상을 밝게 비춰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수성 공동조직위원장도 “우리 주변의 수많은 장애인, 노인, 다문화 가족 등이 세상의 편견과 맞서 싸우며 힘겹게 생활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라며 “사랑은 멀리 있지 않다. 세상을 울린다는 것도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지금 내가 가진 것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에서 아름답고 참됨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런 마음을 지닌 이웃이 이번 시상식의 주인공인 수상자들이다. 앞으로도 밝은 세상을 열어가는 데 지도적인 역할을 다해주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수성 공동조직위원장이 시상식을 기념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이수성 공동조직위원장이 시상식을 기념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회 각계각층의 축사 이어져… ‘복지사회 구현’ 한 뜻

한편, 이번 대한민국 복지TV 나눔실천 복지대상에서는 정치권과 장애계 등을 대표하는 각계각층의 축사가 쏟아지며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현재 우리의 경제가 어렵다. 물가는 오르고 난방비, 교통비 모든 것이 올랐다. 이런 때일수록 사회적 약자는 더 큰 고통을 받게 된다.”며 “이번 수상자들은 약자를 위하고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헌신하는 이들이다. 시상식을 계기로 봉사정신과 나눔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은 “남다른 봉사 정신과 인류애를 기반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한 수상자들에게 큰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도 헌신과 배려가 빛날 수 있도록 민생을 위한 입법과 사회적 약자를 지키는 정책 수립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도 “수상자 모두가 대한민국의 희망이며, 대한민국을 복지국가로 이끄는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우리 사회를 밝고 환하게 밝혀주길 바란다. 그 선한 영향력이 사회 곳곳에 퍼져 따뜻한 온기로 확산되길 기원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는 모두에게 축하를 전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온기를 전하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정부도 내년에는 역대 최대인 122조 원의 보건복지 분야 예산을 편성하고 더욱 두텁게 지원하고자 한다. 민간과 함께 보다 촘촘하고 두터운 사회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중앙회장은 “이번 시상식은 각 분야에서 자긍심 하나로 묵묵히 선행을 실천한 이들을 찾아내 뜻을 기리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이러한 모습을 통해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 약자의 권리를 보장하고 우리나라 사회복지를 증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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