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카성을 다녀와서

국내여행도 국외여행도 나는 가족여행 위주로 다녔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초등 친구들과의 첫 일본 여행은 이전의 여행과는 다른 설레임으로 시작하였다.  여행가기전 몇번을 모여 알아보고 조사하며 계획을 짜며, 색다른 경험과 재미로 여행과정을 세울 수 있었다.  난바역 근처에 숙소를 잡아서 교통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가족들과의 오사카 2번 여행 그리고 이번 방문한 여행을 총 합치면 3번의 여행이다. 그래서 이번은 오시카 근처의 교토여행은 이번에는 생략하기로 하였다. 친구들은 오사카성을 안 가 보았기 때문에 오사카성을 방문하였다. 지금의 성은 히데요시가 만든 성이 아니고 도쿠가와 막부가 만든 것이다. 원래의 오사카성은 도쿠가와와 토요토미가가 격돌한 1615년 오사카 여름의 진에서 소실되었다고 한다.도쿠가와 막부는 토요토미 성을 완전히 묻고 서쪽에 새로운 성을 지었다.1626년 도쿠가와 이에미츠의 시대에는 도쿠가와 막부에 의해 천수가 만들어 졌지만 이 천수는 40년도 안되어서 낙로ㅔ에 손실 되었다고 한다. 여기서 천수의 뜻을 찾아보니 높게 쌓은 망루를 뜻하는 말이었다. 시민의 기부금 당시 약150만엔을 들여 1931년 재건한것이 지금의 오사카성 천수각인 것이다.천수갇은 쇼와시대에 지어진것이지만 돌담과 물의 방벽은 도쿠가와 시대 것이다. 우리는 일본 각지에서 운반해 온 선별된 돌로 지어졌다는 돌담의 크기가 놀라웠다. 사진에 담은 돌담들의 모습이 차이가 나는건 만들어진 시기가 다륵 때문이다.  시공기술이 발달한 만큼 돌 쌓는 방법도 차이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천수각 앞의 신사가 있는데 이곳은 인기가 많았다. 그 이유를 알아보니 모든일의 성공을 기원하러 사람들이 많이 방문한다고 한다. 

비록 많은 걸음을 걸어야했지만 소사카성을 친구들과 걸으면서 얘기도 하고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 오사카 시내에서도 빌딩 사이로 보이는 오사카성을 보니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오사카성의 유래를 알게되었지만, 그 유적 속에서 일본에게 침략당했던 조선에 대한 아픔도 느껴져 안타까움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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