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함께 싱글벙글 운영 모습(사진=제천시)
우리함께 싱글벙글 운영 모습(사진=제천시)

(제천=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제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고은락)은 (재)제천복지재단의 지원으로 중·장년 독거남성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우리함께 싱글(single) 벙글'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기초생활 및 차상위의 50~60대 독거남성 8명을 대상으로 하소주공4단지에 위치한 제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오는 4~9월까지 매주 목요일 진행되며, ▲심리정서지원(원예치료, 집단상담, 생일축하, 단체사진촬영), ▲건강지원(마음건강, 신체건강, 요리), ▲여가지원(목공예, 도자기공예, 카페체험, 바다 나들이), ▲지역활동(나눔활동,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한다.

기존 일자리 연계나 교육에 한정되어 있던 중·장년 복지서비스에서 벗어나 참여자들에게 심리·정서적 지원으로 자기돌봄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적 단절을 극복해 지역사회의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중·장년 독거남성 고독사를 예방하고 서로의 지지체계 형성, 복지 안전망을 구축한다.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했던 참여자 김모씨는 "요리 만들기 등 여러 가지를 배우고 경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특히 봉사활동을 통해 삶의 보람을 느꼈고 내가 가치있는 존재라고 생각이 들어 참여하길 잘했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실제 프로그램이 종강된 후에도 참여자들 간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으며 일부 참여자들은 복지관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는 모습을 통해 독거남성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으로써 성공적인 성과를 도출해 냈다.

고은락 관장은"앞으로도 제천지역 내 유일한 종합사회복지관으로써 중·장년층에 대한 복지서비스 다양화를 끌어내고 증가하는 중·장년층 독거남성 고독사 문제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민 기자 ksm3046@hanmail.net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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