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대, ‘장애학생 재능격려 마티네 콘서트’ 개최

 
 
나사렛대학교는 장애학생들과 함께하는 ‘장애학생 재능격려 마티네 콘서트’를 지난 2일 나사렛관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마티네(Matinee) 콘서트란, 프랑스어 마탱(matin, 아침)에서 나온 말로 낮 동안의 공연을 말한다.

이번 공연은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기 위해 음악을 전공하고 있는 시각·청각·발달장애학생들이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연에 참가한 학생들은 ▲슈만의 ‘어린이 정경’, 라벨의 ‘어미거위’ 등 발레 모음곡 ▲가브리엘 포테의 ‘돌리’ 모음곡, 비제트의 ‘어린이 놀이’ 등 다양한 곡을 듀엣으로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불가리아 슈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몰도바 국립방송 교향악단과 협연하는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임원규 학생(피아노전공 2년, 시각장애 2급)은 “장애는 또 다른 재능.”이라며 “무엇이든 노력하면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나사렛대는 피아노전공 14인, 음악목회전공 14인 등 28인의 장애학생들이 음악을 전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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