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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사회, 주변을 둘러보고 베푸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국제라이온스협회 354-D 지구 이규섭 총재
웰페어뉴스 기자  |  openwelc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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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5.06  1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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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라이온스협회는 1917년 미국의 멜빈 존스(Melvin Jones)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현재 207개국 회원 136만 명으로 이뤄진 세계 최대의 민간 봉사 단체입니다. 한국에 국제라이온스협회가 들어온 것은 1951년으로 현재 8만2,000인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회원 수며, 354-D 지구는 서울의 11개 구청 및 13개구를 아우르고 회원 6,600인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국제라이온스협회는 지역사회에 파고들어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것을 표본으로 두고 있는 조직으로, 현재 시력 보존 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청소년 육성 사업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시력 보존 사업의 경우, 시각장애인 당사자들이 모여 만든 광명라이온스클럽이 있는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354-D 지구에는 1996년 장애인 기금이 만들어져 14억 여 원 정도가 있습니다. 최근 50여 명에 대한 의안수술, 흰지팡이 전달 및 점자도서관 등을 지었고 장애인 이동 차량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법무부와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어린이·청소년을 지원하는 희망프로젝트를 운영 중입니다. 법무부 보호관찰소에 있는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금 등을 지급하는 사업입니다. 354-D 지구에서는 지난해 2억2,000만 원, 올해 2월 19일 기준 2억1,600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이 중 지난해 3,000만 원과 올해 2,000만 원은 법무부에서 지원했습니다.

저는 시골에서 자라 주경야독으로 8년간 공부한 끝에 대학을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국세청에서 국세공무원으로 일했는데, 당시 어렵고 어두운 환경들을 많이 접하면서 봉사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사회에 나가 개인 세무서를 차리면서 아내와 ‘내가 어렵게 공부했기 때문에 번 돈의 1% 이상을 남을 위해 쓰자’고 약속했는데, 마침 사무소 옆에 국제라이온스클럽이 있어 들어갔습니다.

처음 봉사활동을 시작할 때는 누구한테 어떻게 할 것인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방송국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이름 없이 내는 것부터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을 추천 받아 일부 장학금을 지급하거나 독거노인을 돕는 활동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국제라이온스클럽 회원 중 한 사람이 ‘어려운 환경에 처한 독거노인을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지금까지 50인의 독거노인을 15년간 돕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봉사할 때는 봉사에 대한 정보가 너무 부족해 원하는 대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국제라이온스클럽에 들어간 뒤부터는 ‘조직적’으로 움직여 보다 다양하고 원활하게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제 임기가 오는 6월 말까지입니다. 민간 외교 차원에서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이번에는 베트남 메콩강 하류 까이베현을 찾아 수몰 지역으로 집단 이주하는 데 집 마흔두 채를 지어줬습니다. 쩌가우라는 빈민촌에는 스무 채 집을 지어줬고,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북단에 간이 상수도를 설치해줬습니다. 쩌가우 같은 경우 당초 서른 채를 지어줬었어야 했는데, 현재 열세 채에 대한 기부가 들어와 있습니다. 지난달 22일에는 필리핀 마닐라 근교에 있는 바나이바나이초등학교에 세 개의 교실과 강당 두 곳을 개보수 해줬습니다.

한국은 1950~1960년대 외국으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되돌려줘야 할 때라 생각합니다. 많은 국제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참여하고 지원하기 때문에 언제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회가 밝아지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봉사 대열에 참여해 주변을 돕고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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