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체의 기본단위인 DNA에는 유전정보가 담겨 있다. RNA는 DNA에 담긴 유전정보를 바탕으로 단백질 합성, 유전자 발현 조절 등 여러 생체 반응과 기능에 직접 관여한다. DNA에 있는 유전정보를 RNA에 그대로 옮겨 생명체에 필요한 단백질을 합성하는 현상을 ‘전사’라고 한다. 유전정보가 담긴 DNA가 원본이라면 RNA는 복사본인 셈이다. RNA 중합효소
차세대 이차전지로 각광받고 있는 리튬공기전지는 기존의 리튬이온 전지보다 에너지 밀도가 3~5배 이상 높고 가벼운데요. 하지만 수명이 짧고 효율이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또한 충전에 쓰이는 일반적인 촉매인 백금이나 산화이리듐도 내구성이 낮고 가격이 비싸 이차전지 상용화에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그런데 기존의 리튬공기전지가 가지던 단점을 해결할 수 있는
극지연구소가 남극식물의 유전자를 이용해 추위와 가뭄에 강한 벼를 개발했다.극지연구소 이형석 책임연구원과 연세대학교 김우택 교수 연구팀은 춥고 건조한 남극에서도 꽃을 피우는 남극좀새풀에서 'GolS2' 유전자를 찾아내고 극한환경에서의 생존능력을 확인했다.연구팀은 "춥고 건조한 상황에서 형질전환 벼의 세포 내부에 독성 활성산소를 줄이는 올리고당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는 스마트폰, 노트북, 전기자동차에 이어 태양‧풍력 에너지 저장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전기자동차를 사용하는 이들은 여전히 충전 게이지가 떨어지거나 충전소 위치가 너무 멀 경우 불안할 수밖에 없다. 전기자동차를 완전히 충전하는 데는 시간이 너무 소요되기 때문이다. 급속 충전할 수 있는 충전소도 있지만
같은 화학분자식이지만 거울상에 서로 겹쳐칠 수 없는 분자 혹은 나노 구조를 ‘카이랄’이라 부른다. 카이랄성의 종류에 따라 물질의 성질이 달라지는데 서로 다른 카이랄성은 의약품에서 잠재적인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카이랄성에 따라 식품 및 약물의 효능과 독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구분하는 것은 제약 및 화학산업에서 매우 중요하다. 일례로 60여년 전 임산
눈에 착용하면 렌즈를 통해 실제 사물과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볼 수 있는 증강현실(AR) 콘택트렌즈에 전력을 공급하는 무선 충전회로 인쇄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눈에 착용하는 스마트 콘택트렌즈뿐 아니라 다른 웨어러블 기기의 약점인 전원 공급 문제를 해결할 획기적인 아이디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박장우 연세대 교수와 이상영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
탄소 원자 60개가 축구공 모양으로 뭉쳐있는 탄소 분자 '풀러렌(fullerene·C60)'은 분자 물리학에서 최고의 대칭성을 가진 안정된 분자로 알려져 있다. 이 탄소 분자를 발견해 1996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영국 과학자 해럴드 크로토 박사는 C60이 높은 안정성을 가져 우주에 널리 퍼져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의 예측대로 지난 수십년간 C
국내 연구팀이 키토산을 이용해 미세플라스틱 폐기물 나노입자를 발생시키지 않는 나노코팅 공정을 개발했다.한국기계연구원은 임현의 나노융합기계연구본부 나노자연모사연구실장 연구팀이 생분해성 키토산을 이용한 나노입자 코팅 공정으로 자기세정과 반사방지 기능을 갖는 유리를 만들었다고 19일 밝혔다.폴리스틸렌을 사용하는 나노 가공 공정을 친환경 공정으로 개선하기 위한 연
현재의 데이터 저장장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저장장치 후보에 유리가 추가됐다. 유리의 활용 방안을 연구해온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젝트 실리카'(Project Silica) 첫 성과물이 나왔다.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4일 열린 2019년 이그나이트(Microsoft Ignite) 행사에서 워너브러더스의 1978년 영화 `슈퍼맨'을 한 장의 유리판
양자컴퓨터 탄생이 점점 눈 앞에 다가오고 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24일자 표지에 양자컴퓨터가 현존하는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넘어섰다는 '양자우월성(Quantum Supremacy·양자우위)'라는 단어와 새로운 양자 소자의 이미지를 실었다.양자컴퓨터는 반도체가 아닌 입자를 활용해 양자역학의 원리에 따라 작동되는 컴퓨터다. 완성될 경우 이론상
"조직 분석 결과, 비소세포 폐암일 확률 99%입니다. 향후 5년 생존율 5.9% 입니다." 인공지능(AI)이 병리의학자들을 대신해 암 환자들의 세포 조직검사 결과를 판독하고 생존율까지 예측할 날이 머지 않았다.스위스에 본사를 둔 다국적제약회사 노바티스는 최근 인공지능 스타트업 ‘패스에이아이(PathAI)’와 손을 잡고 병리 분석 AI 시스템 개발을 시
가을이 깊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산과 들, 야외를 찾아나선다. 이 때 여름만큼은 아니지만 햇볕에 얼굴이 타는 것을 피하기 위해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한다. 그런데 하얀 피부를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지나치게 사용할 경우 안에 포함된 나노물질이 인체 주요 장기에 축적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화학연구원 부설 안전성평가연구소 생체유해성연구그룹 유욱준 박사팀
한국형 SNS로 32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싸이월드가 사실상 사업 중단 위기에 놓였다. 싸이월드 서비스는 이 달부터 웹페이지 접속이 아예 중단된 상태로, 현재까지 운영진의 어떤 공지도 없는 상황이다.설상가상 다음달 12일 인터넷 도메인 주소까지 만료되는 탓에 이용자들은 사진과 동영상 등 많은 추억을 잃어버릴까 우려하고 있다.1999년 벤처기업으로 시작한
서울 금천구의 한 건물에서 충전 중인 전동킥보드가 폭발한 사건이 26일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2분께 서울 금천구 소재 한 건물 지하 2층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의 리튬배터리가 폭발했다. 폭발로 인한 불꽃으로 주변에 불이 붙어 전동킥보드 1대가 완전히 타고 인근에 있던 전동킥보드 6대가 일부 소실되면서 1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태풍 '타파'가 오후 4시 기준 서귀포 남쪽 약 170km부근 해상에서 시속 29km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지난 21일 오후 10시 26분께 부산 부산진구 2층 단독주택이 붕괴되며 1층에 거주하는 A(72)씨가 매몰됐다. 소방당국은 구조 작업을 벌였으나 A씨는 9시간여만인 22일 오전 7시 56분께 숨진 채 발견 됐다
호주 뉴잉글랜드대 환경,농업과학부 동물학과, 미국 아칸소대 인류학과 연구팀은 지금은 멸종하고 없는 스테누린 캥거루, 일명 '짧은얼굴 캥거루'의 화석을 바탕으로 빙하기 시대에 살았던 캥거루의 모습을 디지털 모델로 복원했다. 현존하는 캥거루 중에서 무게가 가장 많이 나가는 종은 동부회색캥거루로 50~60kg이지만 다른 종들은 25~40kg수준이다
미국에서 전자담배 흡연과 관련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의문의 폐 질환 사망 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전자담배 흡연 자제를 권고 했다.현지시간으로 6일 미 경제매채 CNBC에 따르면 최근 미 이리노이주와 오리건주에서 전자담배 흡연자가 원인을 알 수 없는 폐 질환으로 사망한 데 이어 인디애나주에서 비슷한 증상을 호소한 3번 째 사망자가
밤에 잠을 잘 때 의식하지 못하지만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많은 기묘한 행동들 중 대표적인 6가지 행동들을 살펴보겠다.1. 마비 증상아침에 잠을 깨는 순간 근육을 움직이거나 말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이는 수면 중에 마비 상태 비슷하게 굳어 있던 몸이 깨어나기 전에 두뇌가 먼저 깨어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2. 자면서 걷기대부분의 몽유병 증상은
10일 오후 3시 46분 경 경기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 서울양양고속도로 창의터널에서 양양 방향 편도 3차선 도로에서 시외버스가 SUV차량, 승용차 등 2대와 부딪혀 전도됐다. 이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27명과 SUV차량, 승용차 탑승자 3명 전체 30명이 다쳤다. 3명은 중상, 27명은 경상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통해 파악한 사고
정부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40원(2.9%) 오른 시급 8590원으로 확정했다. 법에서 정한 최저임금 결정기준을 충족하지 않는다는 노동계의 이의제기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고용노동부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최저임금위원회가 의결한 대로 결정한다는 내용의 고시를 관보에 5일 실었다. 고시에는 월 노동시간 209시간(주휴시간 35시간 포함)을 적용한 월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