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회 울산 쇠부리 축제

제 9회 ‘울산 쇠부리 축제’가 '산업의 두드樂, 쇠부리의 울림으로'라는 주제로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문화, 학술, 전시 등 55개의 다양한 행사가 울산 북구청과 북구 문화 예술회관에서 열렸다.

특히 올해는 철광석을 용융해 1천500도의 고온에서 쇳물을 추출하는 고대 야철로 재현 행사가 방문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쇠부리’는 철광석이나 토철에서 고도의 열을 가해 덩이쇠를 만들어내는 재래식 철 생산 과정을 일컫는 경상도 방언이다.

쇠부리 축제가 열리는 울산 북구 달천 지역은 삼한시대부터 철기가 출토 되었던 곳으로 역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우리나라 철기문화의 중심지역이다.

조선시대에는 철 생산 과정이 매우 힘들었는데 이것을 이기기 위해 노동요가 불리워졌으며 이 노래를 ‘불매가’라 한다. 오늘날 쇠부리의 전 과정과 불매가가 전승 보전 되어 현재 ‘울산달내쇠부리놀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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