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지난 9일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열전을 알렸습니다.

오는 12일까지 펼쳐지는 대회에는 17개 시·도 750여 명 선수단이 참가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며,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아이스슬레지하키, 휠체어컬링, 빙상 경기에서부터 이번 대회 정식 종목으로 바이애슬론이 채택돼 첫 메달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INT-김성일 회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지금 이 자리에 당당한 모습으로 참가한 여러분은, 여러분 인생의 진정한 주인공입니다. 여러분의 의지와 도전 정신이 경기 경기마다 설원과 얼음 위에서 빛남으로써 우리사회는 변화와 우리 국민들의 마음도 움직이게 될 것입니다.

지난 9일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는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정 은메달리스트 이정민 선수가 동계종목 도전에 나선 가운데 2.5km 남자 좌식부분에서 가장 좋은 성적으로 결승점을 통과했습니다.

INT-이정민 선수/ 크로스컨트리
기록에 대해서는 시합이 첫 출전이어서 기량을 잘 몰랐는데, 그래도 시합에서 원했던 순위를 밟아서 만족합니다. 새로운 코치들과 운동하는 것이 부담은 없었고요. 앞으로 목표가 있다면 남은 기간 동안 시합 두 종목 남았는데 시합에 임하려고 합니다.

2018 평창장애인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장애인체육계는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의 기량향상과 더불어 신예선수 발굴에 그 어떤 때보다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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