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 vs 파퀴아오'

 박 터진다는 표현이 알맞은듯 하다. 매니 파퀴아오(37·필리핀)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 미국)의 프로복싱 대결은 복싱 역사상 가장 뜨거울 경기로 매겨지고 있다. 메이웨더와 파퀴아오는 5월 3일 낮 12시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웰터급 통합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대결한다. 이들은 복싱에 타고난 천재성과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엄청난 훈련으로 다져진 실력과 신체로 맞붙어 많은 이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 시대의 두 천재 복서의 대결에 천문학적인 금액이 오가며 스포츠비즈니스의 기록도 깨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이들의 대전료는 메이웨더(1억5000만달러, 약 1650억원)와 파퀴아오(1억달러, 약 1100억원)가 받는 대전료의 합계는 2억5000만달러(약 2750억원)에 이르는 금액으로 역대 최고액을 깬 1·2위 기록에 해당한다. 이번 대결로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이 경기를 보기위한 사람들로 북적여 라스베이거스시 관광당국은 ‘세기의 대결’이 펼쳐지는 이번 일주일이 도시가 생긴 이후 역대 최고의 수입을 기록하는 주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