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단편영화제 올해 오퍼레이션 키노 최우수작 '안창반점', 동의대 신문방송학과 최현지 감독

 
 

제3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BISFF)가 28일에 폐막했다.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폐막식에서의 올해 오퍼레이션 키노 최우수작품상은 동의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최현지(21) 감독의 '안창반점'이 뽑혔다. 최우수상으로 뽑힌 ‘안창반점’은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으며, 폐막식에서 상영되었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오퍼레이션 키노’는 BISFF와 부산시 중구청이 부산의 영화인재 양성을 위하여 부산소재 영화/영상학과 학생들이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 및 후원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제 4기를 맞이했다. (출처 : http://www.bisff.org/kor/html/02_program/0202.php?category1=008&category2=000&category3=000&category4=000) 총 7편의 선정된 작품들 중에서 최우수작품으로 뽑힌 ‘안창반점’은 한 평생 중국집을 운영하면서 살아가는 노부부의 삶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부산의 달동네에 위치한 중국집에서 27년간 자리를 지키며 가게를 운영 중인 노부부, 그들의 이야기가 녹아있는 세월을 들여다보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 작품을 연출한 동의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최현지 감독(21세)을 직접 만나보았다. ‘안창반점’을 하나의 작품으로 찍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서 안창마을을 갔었습니다. 그 곳에서 잠깐 평상에 앉아 쉬고 있는데, 아주머니께서 나오시더니 컴퓨터 좀 알려줄 수 있냐고 물으셔서 알려드리고 고맙다는 의미로 자장면 먹으러 오라고 하셨는데 그게 인연이 되었습니다. 원래는 안창마을 위주를 찍으려했는데 달동네에 있는 중국집이 평범해 보이지만 어떻게 보면 특별해 보여서 찍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다큐멘터리나 영상 쪽에 관심이 많았나요?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지만, 평소 영상에도 관심이 많아서 학회활동도 하고 다양한 활동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다큐멘터리보다는 극영화에 더 관심이 많았었는데, 윤지수(동의대 신문방송학과)선배님의 작품인 ‘부자’를 보고 다큐멘터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과제를 하는 겸, 아버지에 관한 주제로 영상을 찍고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공모전에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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