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30분부터 모여서 설명을 듣고 10시에 발대식을 하였고, 10시30분 부터 각 봉사활동이 시작되었다. 모든 봉사활동이 끝난 후부터 호천마을 주민들과 동의대 학생들간의 시낭송 대회와 주민들의 노래자랑이 열렸다.
어쩌면 우리가 잘 모르는 마을로 잊혀질 수 있었지만 동의대학생들의 봉사활동으로 마을이 점점 살아난 것 같았다. 그리고 이렇게 주민들과 동의대학생들이 어울리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봉사활동중 인상 깊었던 것은 담장 페인트칠이다. 페인트칠을 하고 난 후 주민들이 생각한 내용과 동의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생들이 그 내용을 다듬어서 쓴 시가 담장에 걸렸다. 예전에 가본 감천문화마을이 생각이 났고 호천마을도 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서 좋은 관광지가 되었으면 한다.
주민들이 동의대학생들이 이렇게 와서 봉사활동해주는 것을 정말 감사하게 여겼고, 앞으로도 계속 봉사활동을 해주어 달라고 말씀하셨다. 마을이 살아날 때까지 빅이벤트 봉사활동이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주혜진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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