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떠오르는 한옥

<경주 양동마을>
<경주 양동마을>

양동마을은 2010년 7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며 국내외 많은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마을 전체가 문화재(중요민속자료 제189호)로 지정될 정도로 다양한 국보, 보물, 민속 자료 등 값진 문화재를 가지고 있다. 양동마을은 경주에서 조금 떨어져 위치하고 있어, 접근이 다른 한옥마을에 비해 불편하지만, 그만큼 역사와 전통을 잘 간직하고 있다. 또한, 실제로 양동마을의 전통 가옥에는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고, 주변에 위치한 학교 또한 한옥의 형태를 하고 있어서 양동마을의 특징을 자아낸다. 마을에는 160여 호의 전통 가옥. 즉, 한옥이 자리하고 있어 하늘에서 마을을 내려다보는 순간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준다. 또 이 마을에는 200년이 넘는 고택도 50호가 넘게 현존하고 있어 살아있는 우리나라 건축의 현장으로 여겨진다. 옛 전통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모습이 그대로 잘 보존되어있다. 그리고 한옥 뿐만 아니라 초가집이 함께 어우러진 모습이 과거 주거의 모습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도시를 벗어나 친환경적인 곳에서 주거하기를 원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러한 한옥마을은 그 소망을 이루기위한 좋은 주거 형태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북촌과 같이 도시 중심에 위치하여 현대 건물과 어우러진 한옥 마을도 있다면, 양동마을과 같이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넓은 자연에 감싸져 살아가는 한옥 마을도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최근 양동마을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고, 친환경적이고 전통 가옥의 형태를 원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주는 것이 아닐까? 양동마을 가는 길 ◇양동마을: 중부내륙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익산포항고속도로~영덕-경주 방면~강동IC~대구, 영천 방면~강동면 양동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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