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서 고향가기 두려워...

개미맨‘s pholar photos and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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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http://www.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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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가오는 여름을 벌써 느끼는 한 지역이 있다. 바로 더위로 유명한 대구이다. 대프리카란 대구와 아프리카를 합성한 것으로 온라인상의 새로운 신조어로 등장하였다. 대구 지역이 아프리카처럼 더워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름과 같이 대구가 전국에서 더위가 심하기 때문이다.

 최근 대구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재난 발령 문자도 시민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아직 6월이 되지 않았지만 그 열기는 한 여름과도 같다.

 온라인 sns 상에서는 대구의 더위에 대해 사진들이 많이 올라온다. 아스팔트에서 달걀이나 고기를 굽는 사진이 있으며, 더위에 공사 고깔이 녹은 채 있는 사진등 웃음을 자아내는 모습들이 많다. 하지만 그저 웃고 지나갈 수 없는 모습들도 있다. 최근 대구에서 한 시내버스가 주행 도중 타이어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사상자는 없으나 더위가 계속 되면 이 위험성 또한 높아질 것이다. 자동차들은 정비를 잘 해야 하며 시민들은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더위를 먹었을 때 몸에 일어나는 현상으론 두통, 식욕부진, 오한, 소화불량, 혈압상승 등이 있다. 더울 때는 야외활동은 자제해야 하며, 오이나 수박 같은 수분이 많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며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또한 더위를 먹었을 때는 갑자기 너무 차가운 물이나 얼음 보다는 미지근한 물이나 설탕물이 더 좋다. 몸의 체온을 급격히 떨어뜨리기 보다는 천천히 떨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가오는 여름에 야외활동을 즐기는 것 또한 좋지만 폭염주의보 때는 건강에 유의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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