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교수님의 양자역학 이야기

 
 

저희 학교에서는 5월 아카데미 강좌로 부산대학교 물리교육과 김상욱 교수님을 초청하여 양자역학에 관하여 강의를 들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KAIST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셨고, POSTECH, KAIST,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 연구원, 서울대 연구 교수를 거쳐 부산대 물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십니다. 교수님은 “양자 역학으로 밥 먹고 사는” “철학 하는 과학자” “별종 과학자”라고 불리십니다. 일반인을 상대로 많은 강연을 하시며, 과학의 대중화에 힘쓰시고 계십니다. 강의에서 양자역학의 결정론과 측정의 영향, 영의 이중 슬릿 실험, 대세계 해석 등이 흥미로웠습니다. 물리학자들은 ‘모든 현상은 운동으로 설명된다.’,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리고 ‘모든 것은 원자로 되어있다.’라는 관점을 가지고 이 세계의 다양한 현상들을 해석해 나가고 있고, 또 발전시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미시세계에서 측정이 대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과 그 측정의 대상이 거시적 물체가 아닌 단 하나의 입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또한, 이 세계가 끊임없이 여러 개로 나누어지고 있다는 다세계 해석이 인상 깊었습니다.

저작권자 © 복지TV부울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