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6470원) 대비 16.4% 인상된 7530원으로 결정되었다. 하지만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 측은“500만 저임금노동자와 국민 여러분의 기대였던 최저임금 1만원을 충족시키지 못해 죄송하다”고 전하였다. 그러나 2~3% 인상률을 주장했던 경영계는 충격에 빠졌다. 최저임금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인건비 부담에 따른 경영 악화와 고용 감소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최저임금 결정 직후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저임금 근로자의 84.5%가 근무하는 중소·영세기업은 막대한 추가 인건비 부담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최저임금 인상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거세게 반발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논평을 통해 최저임금 7530원 결정은 "새 정부의 공약을 감안하더라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지불능력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은 높은 수준"이라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최저임금이 인상되긴 하였지만 많은 논란도 일어나고 있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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