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기계공학과

 
 
 
 
▲ V-Space 안에서 3D 프린터로 제작한 작품을 직접 써 보았다
▲ V-Space 안에서 3D 프린터로 제작한 작품을 직접 써 보았다

10월 26일 금요일 현대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진로진학 체험활동을 부산으로 다녀왔다. 최대 6인 기준으로 조를 만들고 대학교와 학과를 정하여 직접 찾아가 설명을 듣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본 기자는 부산대 기계공학과에 다녀왔다. 사전에 학과사무실과 담당교수님께 방문하고자 메일을 보냈고, 3·4학년 재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 형들이 마중 나와 기계공학과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학과사무실도 둘러보았다. 특히 V-Space에 관한 설명을 듣고 매우 놀랐다. V-Space는 첨단 시설과 실험자재를 이용해 자신의 상상을 현실화 하는 공간이다. V-Space는 부산대학교 기계공학과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간단한 기계 사용방법과 안전 교육을 받으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다고 하셨다. 그리고 이곳은 일반인들의 창업이나 여러 것들을 후원해주는 곳이기도 한다고 하셨다. 밖에서 보기엔 그저 그런 휴게실 같았지만 안으로 들어가니 너무 멋진 광경이 보였다. 여러 종류의 다양한 3D 프린터, 3D 프린터로 만든 작품, VR(가상현실)·AR(증강현실)체험기, 드론과 여러 공업용 기계들이 설치되어 있었다. 우리는 여러 작품과 기계들을 직접 만져보며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또 3D 프린터의 대표적인 4가지 종류(FDM, SLA, SLS, DLP)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V-Space에 가장 많이 있었던 3D프린터의 종류는 FDM방식이다. FDM(Fused Deposition Modeling)방식은 가는 실 형태의 필라멘트 열가소성 물질을 노즐 안에서 녹임인 후 얇은 필름 형태로 출력하여 한층 한층 적층하는 방식이다. 출력물의 질이 낮아 후가공이 필요한 단점이 있기도 하다고 전해 들었다. 기계공학과에 대한 단순한 사전적 지식만이 아닌 선배들이 직접 겪었던 여러 일들과 기계공학과 공부를 하면서 힘든 점 등,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는 부산대학교 기계공학과에서 짧지만 알찬 시간을 보냈다. 모두들 대학교라는 곳에 대해, 기계공학과라는 곳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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