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최근 Boeing사와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경쟁사인 Airbus와 A320시리즈 290대, A350시리즈 10대, 총 300대를 구매하기로 협상하였다.

 

시진핑주석의 통 큰 결정에는 두가지 요인이 크게 자용하였다.

 

첫번째 용인은 중국 내 도시간의 노선, 그리고 주변 동남아시아권 국과들과의 국제 중단거리 노선 증가로 인한 항공기의 수요 증가이다. 중국은 현재 중단거리 저가항공사 사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국영 기업이다. 언론에 따르면 중국은 향후 20년간 7000대의 새로운 항공기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두번째로는 최근 5달동안 일어난 4번의 Boeing사의 B737 Max기종의 크고 작은 사고이다. Boeing 737 Max기종의 사고중 두건은 기기 내 프로그램 결함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추락사고이며, 다른 한건은 비행 중 엔진꺼짐으로 인한 비상착륙, 또 다른 한건은 조종사의 과실로 인한 타 공항 착륙이다. B737기종은 중단거리용 항공기로서 A320시리즈의 경쟁모델이였으나 최근 B737시리즈의 최신기종인 B737 Max가 잦은 사고를 일으킴으로 인하여 Boeing사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것도 한건하였다.

 

이번 Boeing사의 신뢰도 하락은 라이벌이자 A380개발 이후 부진을 겪고 있던 Airbus사가 실추된 명성을 되찾도록 기회를 준 샘이다. 앞으로 두 회사의 경쟁구도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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