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박시영이 올 시즌 두 번째 선발등판에서 호투했지만 1년 8개월 만의 첫 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박시영은 2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9프로야구 KT 위즈전에 선발투로 나섰다. 올 시즌 세 번째 등판이면서 지난 3일 SK 와이번스전 이후 두 번째 선발등판.

박시영은 SK전에서 5와 3분의 2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빼앗으면서 3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다.

박시영은 이날 1회 제구력 난조로 1점을 잃었다. 김민혁에게 중전안타, 황재균에게 볼넷을 내준 뒤 유한준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2~4회는 모두 삼자범퇴로 간단하게 처리했다. 5회에 투 아웃을 잡은 뒤 볼넷과 우전안타를 내줘 2사 1, 3루 위기에 몰렸지만 황재균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 실점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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