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포기란 없는 꿈과 열정 넘치는 청소년이여!

▲ 박정진 부산지방법원 판사가 형사재판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이다.
▲ 박정진 부산지방법원 판사가 형사재판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이다.

 2019년 7월 13일 토요일 13시에서 17시까지 부경대학교 대학극장에서 WBC 복지TV부울경방송과 희망복지영남방송(주)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국제청소년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 연수가 있었다. 복지TV 우수 프로그램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개회선언과 축사가 있은 뒤 박정진 부산지방법원 판사의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 강의와 이경혜 전 부산시의원의 '인생에 포기란 없다' 강의가 연이었다. 

 박정진 부산지방법원 판사의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 이라는 강의는 제목과는 다르게 재판과 판사에 관한 내용이었다. 다양한 재판의 종류와 절차, 상소제도 등을 예시를 들어 친절히 설명해주었다. 또 전자소송과 국민참여재판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판사가 되는 방법도 가르쳐주었고, 이후에 질문과 답변 시간이 있었다. 판사가 꿈인 필자에게는 정말 유익한 강의였으나, 장래희망이 다른 학생들은 자칫 지루하거나 공감이 덜 되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경혜 전 부산시의원의 '인생에 포기란 없다' 강의는 꽃다운 나이에 시각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선고를 받고 몇 십년 동안 치료를 해오다가 마침내 실명해 버린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항상 고통에 몸부리치다가 실명을 하니 오히려 걱정할 것이 없고, 점자로 책을 읽을 수 있게 되면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는 말을 듣고, 세상일은 정말 사람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느꼈다. 또 청소년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인 '모를 권리와 물어볼 권리', '실수할 권리와 고칠 권리' 등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강의의 처음과 끝을 노래로 장식했는데, 한 마음이 되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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