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여행으로 제주도에 다녀왔다. 둘쨋날에는 한라산을 등산하였는데. 등반하는 길을 올라가다 보니 나무가 송두리째 뽑혀있는 모습과 잎이 있지 않은 나무들의 모습이 자주 보였다. 이 이유는 제주도에 태풍 타파와 링링이 강타했기 떄문이었다. 그럼에도  정상에 도달할 때쯤 보이는 드넓게 펼쳐진 들판과 수평선 넘어로 보이는 구름들은 정말 예뻤다. 해발 1900미터에 달하는 한라산 정산에서는 백록담이 보였다. 다행이도 올란간 날에는 백록담에 가득찬 물들을 관찰할 수 있었다. 올라오는 길은 힘들었지만, 올라오면서 좋은 공기도 마시고 멋있는 경치를 볼 수 있어 스트레스가 풀리는 등산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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