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로보틱스(Miso Robotics)는 플리피(Flippy)라는 요리 로봇을 개발했다. 플리피에게는 3D 열스캐너가 달린 클라우드로 연결된 기계 팔인 로봇이 있는데 이 팔은 한 시간에 80바구니의 햄버거를 뒤집거나 음식을 튀기고, 요리를 모니터링하고 그 후에 청소까지 할 수 있다. 지루하고 일관된 작업을 로봇이 대신하는 것이다. 실제 이 로봇은 2018년 여름부터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칼리버거(Caliburger)에서 사용되고 있다. 아직 로봇들이 셰프를 대체할 정도의 요리 기술을 가진 로봇은 개발되지 못했고, 복잡한 작업들은 여전히 인간이 필요하지만 로봇이 식당의 일자리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데에는 그다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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