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폐쇄되었던 저도 스카이워크가 14일부터 임시 개방되었다. 저도 스카이워크는 육지와 저도 섬을 잇는 연륙교다. 영화 ‘콰이강의 다리’에 나오는 다리와 모양이 비슷하여 콰이강의 다리로도 불린다. 덧버선을 착용하고 스카이워크에 들어서면 투명한 유리 바닥 너머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저도 스카이워크가 생기면서 저도 산책을 즐기는 관광객도 늘어났다. 저도는 지형이 돼지가 누워 있는 형상과 비슷하다 하여 돼지 저(猪)를 썼다고 한다. 섬에는 해안 산책로 ‘저도 비치로드’가 형성되어 있어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외출활동 자제에 따른 코로나 블루(blue, 우울감) 우려로 인해 창원의 관광 시설이 일부 개방되었지만 상황에 따라 재폐쇄될 수 있다.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지역 경제 및 관광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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