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강서구 명지동 갈맷길
▲ 부산 강서구 명지동 갈맷길

그럼에도 벚꽃은 봄을 알린다.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호흡기 감염질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나라에 1월 20일부터 확산됨으로써 대부분의 시민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며 집에만 머물러 있어야 했다. 모든 일상이 멈춘 듯 생활하며 지내다 보니 어느 덧 3월 중순이 지나고 화려한 봄은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와 있었다.

예년 같으면 여기 저기 꽃 축제로 시끌벅적 할 시기지만 강서구 시민들은 가까운 집 근처 갈맷길에 마스크를 쓰고 금방 가버릴지 모를 봄을 느끼러 가족들과 산책을 나온다. 오랜 시간 집에만 머물러 있었던 답답함에서 벗어나 새들도 구경하고 햇빛도 쬐고 꽃 터널을 만든 벚꽃을 구경하며 잠깐이나마 몸도 마음도 산뜻해진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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