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싸움만도 벅찬데 ‘마스크 스트레스’까지 더해져 국민들이 기진맥진이다. 제조업체가 생산한 마스크의 80%를 ‘공적 공급’하고 있지만 수요가 치솟아 턱없이 부족하다. 분배의 공평성을 위해 초유의 마스크 5부제까지 시행됐지만 약국 앞에서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사람이 많다. 제조업이 주력인 10대 경제 강국, 미세먼지가 심해 마스크 사용이 많은 한국에서 ‘마스크 대란’이 계속되고 있다. 공급보다 수요가 많으니 불가항력적인 일이라고만 할 수 있나. 지난달 26일 시작된 마스크 공적 공급이 18일로 3주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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