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말 경기도 남양주에서 발굴된 무덤에서 석함이 발견되었다. 석함 안에는 청나라와 일본에서 제작된 최고급 도자기였다. 그 무덤은 사도세자 누이인 화협공주의 무덤이였으며 사용하던 빗, 거울, 눈썹먹 등 여러 화장품이 묻혀있었다. 그렇게 묻혀있던 화협공주의 화장품이 260여년 만에 현대적 K뷰티로 재탄생 되었다.

화협공주묘에서 발견된 화장품은 현대 기술력으로 바꿔 재탄생하였다. 기존 화장품은 유해성분이 추출되었고 발림성과 밀찰력이 떨어 진다는 문제점이 있어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정용재 교수는 "출토된 화장품에 함유된 재료를 포함하되 유해성분은 제외하고 성능 향상을 위해 최신 물질을 사용 했다"고 밝혔다.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은 화협공주 출토유물 연구를 기반으로 제작한 파운데이션, 핸드크림, 입술보호제 제품을 공개하였다. 화장품의 용기는 화협공주묘에서 출토된 청화백자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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