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카롤린스카의대 노벨위원회는 C형 간염 바이러스 발견에 결정적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하여 미국국립보건원 하비올터박사, 캐나다 앨버타대 마이클 호턴교수, 미국 록펠러대  찰스 라이스 교수등 3명을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들은 C형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함으로써 간경변과 간암의 주요 원인인 혈액 매개 간염 퇴치에 기여한 공로가 있다고 평가했다.  노벨위원회는 "C형 간염바이러스가 발견되면서 만성간염의 원인이 밝혀졌고 수백만명의 생명을 구한 혈액검사와 신약 개발도 가능해졌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C형간염은 말라리아, 결핵,에이즈와 함께 4대 감염 질환 중 하나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이들 수상자의 C형 간염 바이러스 규명으로 현제 95% 이상의 C형 간염 바이러스 환자가 치료 가능한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또한 국내 간경변증의 10%, 간암의 20% 정도가 C형 간염 바이러스 때문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2015년 이후 C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해 완치 가능한 경구 항바이러스제가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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