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해외파를 소집하지 않고 전원 국내파로 구성된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은 10월9일 1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국가대표 A팀으로서는 자존심이 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따라서10월12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는 진검승부가 펼쳐졌다. 1차전에서는 무관중 경기였으나 2차전 경기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유관중 경기로 치뤄졌다.

후반에만 이동경 이주용 이영재가 한골씩 총3골을 넣어 3:0으로 국가대표팀이 승리했으나 경기 내용상으로는 대등한 경기였다.

물론 A대표팀은 작년12월 동아시안컵 이후 첫 소집에 해외파 부재로 선수 변화가 많았고 5일에야 소집이 되어 훈련할 시간이 적었다. 반면 올림픽대표팀은 1월 U-23챔피언십 우승멤버가 대거 소집되어  손발이 잘 맞는 상황이었다. 

 A대표팀의 경우 해외파가 빠져 새로 기회를 받게 된 선수들은  벤투감독의 눈도장을 찍어야 하기 때문에 더욱 최선을 다했을 것이다. 벤투 감독은 선수 변화를 많이 두는 편이 아니므로 기회를 받았을 때 확실한 신임을 얻어야 하기 때문이다. 올림픽 대표팀의 경우에도 앞으로 도쿄올림픽 메달을 목표로 하는 만큼 더욱 향상된 경기력을 보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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