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재확산되자 상반기와 같이 하반기 리더십 연수가 유튜브 온라인 강의로 대체되었다. 6개의 강의 중 김덕균 한국효문화진흥원 철학박사 강의를 택했다. 박사님은 오늘날 우리가 추구해야 할 현대의 ‘효’란 무엇인지를 설명해주시고 효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하는 강의를 진행하셨다. 특히 효를 청국장에 비유하셨는데 청국장이 전통음식이자 미래 음식인 것처럼 효도 전통이자 한국인의 정신세계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또한 바뀐 세대에 맞추어 변화해야 한다고 덧붙이셨다. 본질은 바뀌지 않으나 달라진 사회에 맞추어 효의 형태가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젊은 세대들이 효를 생각했을 때 ‘구식’, ‘옛것’이 떠오르지 않도록 알려주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셨다. 작은 것부터 실천해 나가자고 하셨는데 대표적인 것이 밝은 얼굴과 건강이다. 하교 후 집에 돌아왔을 때 부모님에게 보이는 밝은 표정 하나조차 효가 될 수 있는 것이며 꾸준히 건강하게 사는 것이 효를 표현하는 방법이기도 하다며 함께 우리의 전통인 효를 계승하자고 말씀해주셨다. 온라인 강의를 듣고 부모님께 웃는 얼굴로 먼저 다가가는 작은 효 실천부터 해보아야겠다고 다짐하였다.
황현서 청소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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