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제가 된 해당 아이템의 모습 밑줄쳐진 무작위라는 부분은 동일 확률로 아이템이 부여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 문제가 된 해당 아이템의 모습 밑줄쳐진 무작위라는 부분은 동일 확률로 아이템이 부여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지난 2월 18일, 넥슨에서 운영하는 메이플 스토리라는 RPG형 게임에서 패치가 공개되었는데, 그 내용인 즉슨 아이템에 장착할 수 있는 추가 옵션이 뽑힐 확률을 동일하게 바꾼다는 내용이다. 이는 그때까지 옵션이 뽑힐 확률이 아이템마다 달랐다는 것을 의미했고, 실제로 패치로부터 1여년전 한 유저의 시뮬레이션에 의해서 추가 옵션들의 설정확률이 서로 독립적이지 않고, 상호 종속적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었다. 그만큼 많은 유저들은 이에 대해 크게 분노했고, 오늘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번 사건,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아이템 확률조작 사건을 계기로 게임법 전부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들 26일 넥슨에 확률과 관련해 공문을 보냈으나 강원기 디렉터 개인 자격의 사과만 있었을 뿐, 실제로 확률 조작과 관련된 언급이나 사과가 없었던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사실 해당 게임이나 여러 과금 게임에 문외한인 본인이나 여러 사람들이 볼 때 이러한 사건에 크게 분노하는 것이 잘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고, 정치인들이 이 틈을 타 지지층을 확장하려는 모습밖에 보이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나, 기자 주변의 여러 학생들만 보아도 '원기의 주사위' 등의 용어를 사용하며 분노를 표하는 것으로 보아 해당 사건의 충격은 상당히 컸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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