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는 영도의 남동쪽 끝에 위치하는 해발고도 200m이하의 구릉지역에 있습니다. 부산 일대에서 보기 드문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으로 된 해식 절벽 및 푸른 바다 등이 조화를 이룹니다. 옛날에 신선이 살던 곳이라 하여 신선대라고도 불립니다. 

태종대 전망대에서는 오륙도가 가깝게 보이고 맑은 날씨에는 56km 거리인 일본 쓰시마섬이 해상의 흑점처럼 희미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태종대에는 다누비 열차가 운행되고 있어서 유명한 명소에 내렸다가 다시 탈 수 있습니다.

태종대 안에 있는 태종사는 1972년 태종사 창건 후 주지스님이 40여년 동안 수국 꽃을 수집하고 재배하여 약 30여종의 수국이 있습니다. 수국 꽃 문화축체가 2006년부터 매년 열렸지만 작년과 올해는 취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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