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사대로 이송하여 기립장치에 장착된 누리호 비행 기체>
▲ <발사대로 이송하여 기립장치에 장착된 누리호 비행 기체>

올해 10월 발사될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최종 점검 단계인 WDR(Wet Dress Rehearsal)을 위해 실제 발사에 사용될 비행 기체를 이송해 발사대에 기립해 최종점검에 들어갔다.

WDR은 비행 모델을 발사대에 세워 발사체와 발사대 간 시스템 연계 상황을 확인하고 영하 183℃ 산화제를 충전·배출하면서 발사체가 발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또 극한 조건에서도 견딜 수 있는 지 확인하게 된다.

과학기술정통부는 산화제 충전과 배출 절차를 진행한 뒤, 이후 나로우주센터 내 조립동으로 누리호를 이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DR 결과에 대한 분석은 약 1주일 동안 진행되며, 분석 결과 보완사항이 있을 경우 이를 조취한 뒤 발사 절차에 들어간다. 발사 실무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신청한 누리호의 발사 예정일은 올해 10월 21일이며, 9월에 열릴 발사관리위원회에서 최종 날짜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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