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기간동안 초등학생인 동생과 재미있게 놀아 줄 방법을 생각해보았다. 휴대폰 게임이 아닌 재미있으면서 동생과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어머니께 휴대폰이 없었을 때 어떻게 놀았는지 여쭤보았다. 여러가지 놀이를 말씀해주셨다. 그 중 제일 해보고 싶은 오목을 동생과 함께 배우보기로 하고, 오목판과 흑,백 알을 구입하였다.

오목은 바둑 놀이의 하나. 두 사람이 흰 돌과 검은 돌을 가지고 한 개씩 번갈아 놓다가, 외줄로나 모로 다섯 개를 잇따라 먼저 놓는 사람이 이긴다. 오목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기원전 2세기의 중국 역사책인 한서에 기록되어있다. 하지만 이것을 오목의 시초라고 할 수 없으며 그 기원은 명확하지 않다. 오목은 중국 대륙에서 발생하여 우리나라로 전해졌고, 다시 일본으로 전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목이라는 말은 ‘말을 다섯 개 나란히 놓는다.’라는 뜻이며, 오목판이 없어도 종이를 이용해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오목을 하다보면 판단력과 지능발달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 매우 흥미로웠다.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건전한 놀이를 찾은 것 같아 소개하고 권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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