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봄데? 올해는 탑데!

올해 롯데 자이언츠는 최근 몇 년간 보여주는 모습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짧은 기간 반짝 잘하는 봄데가 아닌 6월이 시작된 지금도 3위에 위치해 있고 15년 만에 최다 연승인 9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런 성적에 야구의 도시 구도부산인 만큼 많은 팬이 경기를 찾고 있는데 2022년 대비 35% 증가한 경기당 평균 1만 3003명의 관중이 방문하고 기아와 한 주말 홈경기(6월 3, 4일)는 매진을 만들기도 했다. 또 전국구에 많은 팬이 있는 인기구단 롯데는 홈경기뿐만 아니라 원정경기에도 많은 팬이 찾는데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주중 3연전(5월 30-6월 1일)에 올 시즌 처음 2만 명이 넘는 관중들이 찾았다. LG가 발표한 관중 수는 2만 3,30명으로 좌석 점유율이 85.6%나 되었다. 이 경기 전 올 시즌 잠실구장 주중 3연전 최다 관중을 보면 1만 4,217명이었고, 이를 보면 롯데 팬들의 위력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바뀐 롯데 자이언츠의 모습에 팬들의 가을야구에 기대와 응원은 커지는데 이에 선수단이 “기세”가 꺾이지 않고 걸맞은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을지 큰 관심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