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서기적의도서관 입구의 모습
▲ 강서기적의도서관 입구의 모습

지난 일주일간 부산강서기적의도서관(부산광역시 명지오션시티10로 80)에서 총 20시간의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강서기적의도서관은 어린이들의 창조적 성장환경과 독서생활을 위한 도서관으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우고 자극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청소년과 성인들을 위한 자료도 폭넓게 준비되어 있었다. 총 6만권 이상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어 그 규모 역시 작은 편이 아니었다.

나선형 계단을 중심으로 하는 도서관의 구조는 독서를 접하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책에 대한 관심을 충분히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것처럼 보였다. 특히 유아들을 위한 '새싹자료실'은 1층을 주로 하면서 책을 읽으며 지루해지지 않도록 여러 독특한 구조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또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꿈나무자료실'은 도서관에서 가장 규모가 큰데, 도서관 전체에 넓게 구성되어 있다. 다만 책장의 높이가 높은 편이라 책을 꺼내기 어려워 하는 아이들이 많아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책을 꺼내주는 등 직접 도움을 주었던 적이 많았다.

한편, 강서기적의도서관에서 7월 11일부터 선착순으로 북스타트 책꾸러미를 배부한다.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책읽는 사회문화재단과 함께 펼치는 도서관 문화운동 프로그램이다.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거주하는 7세 이하 영유아(취학전)는 그림책 2권, 북스타트 가이드북, 에코백을 받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부모 또는 자녀의 도서회원카드와 보호자 신분증 및 주민등록등본(사진 촬영 불가)이 필요하다.

또, 7월동안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영화 상영이 이루어진다. 별도 신청없이 자유 관람이 가능하며, 상영 작품으로는 9일 '아스테릭스:마법 물약의 비밀', 16일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23일 '몬스터 하우스', 30일 '빅 위시'가 있다.

더불어 이번 하반기에는 다양한 어린이 문화강좌와 토요특강이 진행되니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방학기간 동안 여름방학특강과 여름방학 독서교실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방학을 맞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으로 보인다.

방학을 맞는 어린이들, 학생들이 여름동안 강서기적의도서관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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