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어로 아이스크림이라는 뜻이나, 한국어에서는 일반적으로 이태리풍 아이스 밀크를 의미한다. 흔히 '젤라또'라는 발음으로 알려져 있다

"얼렸다" 혹은 "굳혔다"는 뜻의 라틴어인 gelatus에서 유래했으며, '젤리'나 '젤라틴' 등과 어원이 같다. 우유, 생크림, 설탕, 탈지분유, 안정제 등을 이용해 만든 베이스에 과일, 견과류 등 다양한 재료를 섞어 얼린 아이스크림.

 

공기함량(오버런)이 일반적인 아이스크림보다 낮다. 달리 말해 원재료의 함량이 높은데, 이로 인해 원물 본연의 맛이 강하며, 높은 밀도감으로 인한 쫀득한 질감이 주요한 특징이다. 유지방이 통상 아이스크림보다 절반 정도 적어서 비교적 저칼로리다. 유지방이 법률에서 규정한 아이스크림의 필수 유지방 함유량보다 적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자면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아이스 밀크로 분류된다.

 

아이스크림과 달리 젤라토의 법적인 정의는 없기에 평범한 아이스크림에다가 젤라토 상표를 붙여서 파는 경우도 많다. 과일과 견과류 같은 재료의 맛이 매우 진하게 느껴지지 않거나 먹어보고 아이스크림이랑 확연한 차이가 안 느껴지면 제대로 된 젤라토가 아니라고 보면 된다.

 

기록에 따르면 16세기 이탈리아에서 처음 만들어졌다고 한다. 1590년경의 기록에서도 귀족들이 궁정에서 젤라토를 먹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다른 나라에서는 기계로 생산한 젤라토가 많지만, 유독 이탈리아에서는 수제 젤라토가 더 많이 팔린다. 사실 공장 생산 젤라토와 수제 젤라토는 맛이 완전히 다르다고. 대신 공장제에 비해 수제는 보관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지닌다. 간편하게 구분하는 방법은 샀는데 얼마지나지 않아 줄줄 녹으면 수제라고 한다. 이탈리아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자주 먹어보는 디저트 중 하나다. 로마의 휴일에서도 등장. 참고로 해당 가게는 사람들이 젤라토를 먹고 남은 콘을 땅에다 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해지자 없어지고 대신 가방가게가 들어섰다. 대신 로마 판테온 근처에 젤라토 가게들이 쭉 늘어져 있으니 참고하자.

 

로마나 피렌체같은 대도시에 젤라토 전문점들이 분포해있고 이탈리아에서 부유한 지역인 롬바르디아같은 경우 시골지방에서도 판매하는 경우가 있다. 나폴리 번화가에도 판매한다.

 

옆나라 스페인에서는 helado(엘라도)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뜻은 얼렸다는 의미로 젤라토와 같다.(출처 나무위키)

이탈리아 여행 중 다양한 맛을 경험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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