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나무들 사이의 붐비는 차들

 
 

  이제 봄이 되었다. 봄이 되면 처음으로 떠오르는 것이 벚꽃이다.

  봄을 맞아서 남천동의 벚꽃길이 인기다. 남천동의 벚꽃 길은 벚꽃나무가 온 길 가득 메워 눈처럼 흩날리고 있을 정도로 아름답다. 그 곳에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사진도 찍고 길거리 간식도 먹으며 즐겁게 하루를 보내고 있다.

  

  1979년도에 아파트단지 내에 3천여그루의 벚꽃을 심은 것으로 유래된 이후 매년 4월경에 꽃이 피는 시점에 관광객이 찾아온다.


  하지만  너무 차들도 많고 사람도 붐볐기에 제대로 즐길 수 없는 건 사실이다.

  그래서 벚꽃나무사이로 차들만 잔뜩 보일 뿐이다. 이런 봄에, 벚꽃이 예쁘게 핀 곳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주차공간도 부족하다. 벚꽃 구경보다 차 구경, 사람 구경만 하게 되기 때문에 주차시설을 더 많으면 좋겠다. 괜히 예쁜꽃 구경왔다가 사람들에게 치이기만 한다면 기분이 안좋아지니 조금 더 신경써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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