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에서 제 2회 수학 어울마당 개최...덕원중 순위권

 
 

 지난 달, 벡스코에서 제 2회 수학 어울마당이 개최되었다. 이는 학교에서 (현)2학년 2명, 1학년 2명으로 팀을 구성하여, 이 4인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제는 크게 4개의 세션으로 구분되며, 각각 '팀 과제 해결', '수학 십자말풀이', '수학 사슬', '문제 릴레이'였다.

 팀 과제 해결은 비공개 미션이 팀에게 던져지고, 각 팀은 그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저번 대회의 주제는 '다빈치 다리'를 사용하여 원을 만드는 것이였다. 우리 팀은 그 미션을 큰 부담 없이 잘 해냈다. 이 미션은 다른 팀들도 큰 어려움 없이 해냈다.

 다음은 십자말 퍼즐인데, 이 때는 팀을 둘로 찢은 다음, 둘은 세로열쇠만 풀 수 있고, 나머지 둘은 가로열쇠만 풀 수 있다. 우리는 총 50칸 중 약 40칸을 채우게 되었다. 다른 학교들은 많이 채운 학교들은 45개 언저리를 채웠고, 20칸도 못 채운 채 쩔쩔매는 학교도 있었다.

 수학 사슬은 말 그대로 문제를 주고 받는 형식인데, 이 미션도 둘로 나눠서 진행한다(편의상 A,B로 표현한다). 먼저 A팀과 B팀이 각각 2문제씩을 받는다. A팀이 1,3번을, B팀이 2,4번을 받는다. 먼저 A팀이 1번을 푸는데, 그 때 B팀은 2번의 해결책을 생각한다. 그리고는 A팀이 도출해낸 답을 T라고 하고, T를 활용하여 문제를 푼다(문제 중 T라는 단어가 들어간다). 우리는 무난하게 잘 풀어 냈는데, 다른 학교들은 1번부터 어려웠다며 불평을 늘어놓았다.

 마지막 라운드는 말 그대로 릴레이였다. 책상을 재배치하여서 12문제를 해결하는 미션이였다. 우리는 12문제를 모두 해결하여서 좋은 결과를 거두었다.

 순위권에는 덕원중 외 9학교가 들어가게 되었다. 참가자들은 대체적으로 "승부의 결과를 떠나서 이런 기회를 내가 접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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