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21회 부산독립영화제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5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부산독립영화제는 1999년 발족한 부산독립영화협회 행사로 1999년 5월에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21회를 맞는 부산독립영화협회 정기영화제다.

올해 영화제에서 대상의 영예는 권혜린(영화의 전당) 감독의 ‘시발, 영화’가 수상했다. 이 영화는 트렌디한 서사구조 없이도 명랑한 기운으로 완성한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심사위원특별상에는 관계의 이면을 세련되게 풀어낸 윤지혜(영화의 전당) 감독의 ‘목요일’과 사소한 감정들을 특별하게 만들어낸 이유빈(경성대학교) 감독의 ‘평범한 사물들의 인내심’이 선정됐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특이점은 시상 부문을 강화했다는 점이다. 인기투표 형식으로 진행된다는 우려가 있었던 관객상 심사단상을 보완했다. 즉, 관객운동을 주도하는 모퉁이극장 관객문화교실 수료자 10명을 참가시켜 상의 권위를 한층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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