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교육부
▲ 출처 : 교육부

코로나19로 3월 등교가 연기된 지 2개월이 지난 가운데 드디어 학교에 가게 되었다.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를 고려하여 5월 13일에 고등학교 3학년부터 등교를 시작한다. 1주일 간격으로 20일에는 고등학교 2학년과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저학년이 학교에 가게 된다.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황금연휴가 끝나고 2주 동안 발병을 지켜본 후 입시 일정이 정해져 있는 수험생부터 등교를 시키도록 한 것이다. 초등 저학년 학부모들은 학교에서 집단 발병 가능성을 제기하며 개학이 그리 달갑지만은 않은 것으로 보이나, 진학 준비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고3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개학을 반기는 눈치다. 당장 13일 개학과 동시에 다음날인 14일에 미뤄진 4월 학력평가를 치러야한다. 또 5월말 1학기 중간고사를 치루고 연달아 6월 모의평가도 함께 준비해야 한다. 온라인 개학으로 학습에 소홀했다면 개학 전 반드시 시험범위에 대한 복습을 철저히 하여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교과세부능력특기사항을 쓸 거리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중간·기말고사와 수행평가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매일 학교에 등교하기 전 각 가정에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코로나19 관련 증세가 나타나면 학교에 알리고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해서 마스크 사용을 필수로 하고 개인위생과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잘 지켜서 학생들이 주도하여 방역환경을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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