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각급 학교가 개학을 하고 있으나 학생 교직원 감염 지속 및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따라 당분간은 밀집도 3분의 1유지를 위해 등교수업을 제한하기로 했다.
1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산지역 전체 학교 1천26곳 중 겨울방학을 마치고 수업을 하는 학교는 840곳(유치원 328, 초등학교 300, 중학교 109, 고교 92, 특수학교 10, 기타 1)으로, 개학이 늦은 나머지 186곳도 이번 주 대부분 방학을 마치고 수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하지만, 개학은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정상적인 수업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는 부산시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4일까지 연장하기로 함에 따라 취해진 조치다. 따라서, 별도 안내가 있을 때까지는 학교내 밀집도를 3분의 1로 유지해야 한다.
다만, 3월부터 시작될 올해 학사 일정은 대부분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여름·겨울방학도 연기나 단축 없이 예년처럼 정상 운영될 수 있게 됐다. 수능도 연기하지 않고 11월18일에 예정대로 치른다.
물론 모든 학년의 전면 등교는 아직도 미지수다. 당연히 모든 학년의 전면 등교는 지역별 감염자 추이나 백신 접종에 따른 집단 면역 등 기타 돌발 상황 등을 면밀히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김선우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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