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금정구 구서2동 선경1,2차 아파트와 신동아 아파트 사이길엔 시멘트로 만들어진 계단 대신 친환경 나무소재로 지어진 아늑한 에코계단이 있다.

그곳은 사람들이 오가며 쉬기도하고 약속을 잡아 만나기도하는 도심 속 색다른 장소로 구서동에선 유명하다.

2013년 5월 31일(금) 저녁 5시부터 8시까지 그곳에서 특별한 행사가 있었다

'도시숲 길거리 네오(NEO)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향연'이란 제목으로 구서2동주민센터 주관으로 음악회가 열렸다.

공연장으로 향하는 사람들
공연장으로 향하는 사람들

네오필하모니는 부산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써 정부가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전문 연주가로만 구성되어있는 단체로 지역주민과 같이하는 공연이나 이웃을 위한 자선공연등을 펼치는 예술단으로 유명하다.

네오필오케스트라
네오필오케스트라

비록 공연하기엔 미흡하고 좁은 공간에 보잘것없어보이는 길거리지만 연주자들의 성의있는 연주와 노래로 관람객들의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으며, 낯설고 멀게만 느껴지는 오케스트라 연주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편안하게 볼 있는 장점과 함께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라트라비아타>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 귀에 익은 레파토리를 연주함으로 다 같이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를 주는 시간이였다.

음악회를 즐기는 주민들
음악회를 즐기는 주민들
클래식이란 장느가 특정한 사람들만이 본다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번 연주회를 통해 일반사람들이 느낄수없는 특별한 것이 아닌 남녀노소 모두 즐겁게 즐기수있는 음악이라는 친근함을 주는 더욱 뜻깊은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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