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노인복지시설협회(회장 최오석)는 11월 21일 오후 4시, 해운대 마리나 4층 블루키친뷔페에서 “2025년 종사자 격려행사 및 연찬회”를 성대히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부산 전역에서 노인복지시설에 종사하는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어르신들의 삶을 존중하고 존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해 온 노고를 격려하고, 향후 복지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행사장에는 협회 임원진과 시설 종사자, 부산시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최오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이야말로 우리 사
창원특례시가 지역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노인회 창원지회와 진해지회가 각각 주관하여, 22일 경상남도교통문화연수원과 진해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다채롭게 진행되었다.진해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해지회 행사에는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 도·시의원, 어르신 6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진해노인대학의 레크댄스와 벚꽃색소폰합주단의 연주로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한 후, 본 행사에서는 노인강령 및 경로헌장 낭독, 모범노인 및 우수 경로당 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0월 22~23일 이틀간 경남노인복지시설협회와 함께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에서 ‘노인복지시설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노인복지 수요 증가와 서비스의 다양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인복지시설 종사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우수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도내 노인복지시설의 시설장 및 종사자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르신 복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전문가 특강과 종사자 번아웃 예방을 위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특히, 실무 중심의 강의로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일반 내과의 기준이 노인에게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고령자에게 필요한 것은 수치가 아닌 삶의 질이며, 물 한 잔이 치매를 막는 열쇠가 될 수도 있다.대한민국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대부분의 병원은 일반 내과 중심의 진료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노년층에게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불필요한 약물 처방과 과도한 건강검진이 오히려 노인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고 있다.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서울 아산병원, 분당 서울대병원, 부산의 온종합병원 등 일부 종합병원에서는 노년내과를 별도로 운
18일 오전 9시 4분경, 부산 연제구 소재의 한 복지관에서 무료급식을 기다리던 중 80대 남성 A씨가 70대 남성 B씨와 다툼을 벌이다가 소지하고 있던 흉기(끌칼)를 휘둘러 B씨의 목 부위를 다치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이 과정에서 이를 제지하던 80대 남성 C씨와 40대 여성 D씨도 흉기에 의해 각각 왼쪽 이마와 손목 부위에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피해자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신고를 접수한 부산연제경찰서는 9시 12분경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사건 당시 무료급식
노모(NOMO)족, '나 할배(할멈) 아니거든~'라는 신조어는 나이를 잊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고자 하는 신노년층의 욕망을 나타낸다. 이 용어는 'No more Older'의 약자로, 경제적 여유와 소비의 즐거움을 누리며 독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젊음을 지향하는 이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100세 장수시대를 살아가는 노신사들은 단순히 나이를 먹는 것을 넘어서,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생산적인 활동을 이어가며 자신만의 품격을 유지하려 한다. 이는 더 이상 '근심덩어리, 짐덩어리, 걱정덩어리'로 여겨지지 않고, '로맨스 그레이'
부산시는 지난 29일 오전 11시 시청 7층 의전실에서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는 지역사회와 함께 취약 어르신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방탄소년단 지민의 부친이 참석했다.현재 군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지민은 부친을 통해 부산지역 취약 어르신들의 안전한 주거 공간 개선 등을 위해 3천만 원을 기부했다. 지민은 이번 릴레이의 제3호 기부자이자 개인으로서는 첫 번째 주자가 되었다. 앞서 케이비(KB)국민은행과 ㈜동일이 각각 9천
지난 11월 19일 기장도서관에서는 '그림책으로 하는 죽음 이야기를 통해 삶을 말한다'라는 주제로 특별한 강연이 열렸다. 보건복지부 산하 사단법인 국가생명윤리정책원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 부산웰다잉문화연구소 한주엽 상담사는 일찍 도착하여 수업준비를 하며 여러 생각에 잠긴 강사는, 귀한 시간을 허락해 준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죽음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해 했다.강연은 무거운 주제를 살갑게 풀어내며 참석자들의 마음을 가볍게 하려는 노력으로 진행되었다. 다양한 문화 속에 숨겨진 우리들의 마지막을 위해 사실적인 내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구을)은 20일 보건복지위원회 법안2소위 심사 위원장으로서 40여 건의 법안심사 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경로당 냉난방비와 양곡비 지원에 이어, 지난 10월 29일 냉난방비와 양곡비를 쓰고 남은 금액을 부식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보조금법 시행령을 개정한 바 있다. 오늘은 부식비도 추가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인복지법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김 의원은 지난 총선 때 양당 모두 경로당 점심 제공을 공약한 바 있으며, 어르신들의 헌신 덕분에 오늘날 우리가 경제적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은 18일, 경로당을 방문할 때마다 어르신들로부터 들은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어르신들은 절약이 몸에 배어 냉난방비와 양곡비가 남는 경우가 많지만, 이를 일일이 정산하여 반환하는 것이 번거롭다는 민원을 제기해왔다.이에 김 의원은 지난 1월 당정 협의회에서 부식비로 사용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였고, 지난 10월 29일 국무회의에서 "경로당 냉난방비, 양곡비를 절약한 잔액을 부식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의결되었다. 이 법안은 지난 11월 5일부터 시행 중에 있다.따라서
서울시립 도봉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은주)은 치매 고위험 어르신의 인지 및 신체 건강 향상을 위한 ‘인지 훈련로봇 실벗 프로그램’을 8월부터 운영해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지난 7월 복지관 1층에 조성된 스마트 헬시라운지 학습존에서 진행됐으며, 그룹형 치매 예방 인지훈련 로봇 ‘실벗’(제조사 로보케어)을 활용해 운영했다. 인지훈련 로봇 실벗을 통한 그룹형 인지훈련은 치매 위험이 높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며, 로봇과 개인별 태블릿PC를 연결해 두뇌 향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개인별 치매/우울 검사 수행뿐 아니라 검사결
지난 1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국회의원 회관 대강당에서 「노인요양 시설 내 학대 문제 현황과 예방 및 개선방안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김예지, 추경호, 김미애, 서명옥 국회의원과 로펌공익네트워크에서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가운데, 정부 관계자, 시설 운영자, 학계 전문가, 그리고 시민 단체 대표들이 참석하여 노인요양 시설 내 학대 문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현재 노인요양 시설에서 발생하는 학대는 물리적, 정서적, 경제적 학대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으며, 주로 인력 부족,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장래가구추계 2022∼2052년'에 따르면, 가구주 연령이 80세 이상인 가구는 2022년 119만 4천 가구에서 2052년 487만 6천 가구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었다. 30년 동안 368만 2천 가구가 증가하여 그 규모가 4배 이상 커질 전망이다. 특히, 80대 이상 가구는 2033년 205만 8천 가구로 200만을 돌파한 뒤, 불과 6년 만인 2039년 300만 6천 가구로 300만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고령화 추세는 농촌 지역의 인구 감소와 함께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
국민의힘 격차해소특별위원회는 현재 60세인 정년을 65세로 단계적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노인 연령 상향 문제는 추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조경태 국민의힘 격차해소특위 위원장은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제5차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노인 연령 상향 문제에 대해서도 일부 의견이 있었지만, 이 문제는 당에서 먼저 주제를 정하는 것보다는 사회적 합의가 우선이라는 말씀이 우세했다"고 밝혔다. 그는 "(노인 연령 상향) 부분은 앞으로 토론에서 배제하는 것"이라며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하다,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오늘날 한국의 시니어들이 마주하는 현실 중 하나는 노후 파산이라는 문제이다. 경제 성장과 현대화의 혜택을 받으며 살아온 이들은 이제 자신의 삶의 마지막 단계에서 예상치 못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이 문제는 개인의 잘못이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 구조와 밀접하게 연결된 시스템적 문제이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한국 시니어의 노후 파산 문제가 왜 일어나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조명해보고자 한다.자영업실패의 굴레에 빠진 시니어A 씨는 40대에 오랜 직장 생활을 마치고 자영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늘어나
“부산 어르신들이 먼저 내민 손이 아이들을 세상과 연결합니다”부산시는 4일 오후 4시 30분 시청 의전실에서 '희귀난치병 아동 생명살리기 성금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박형준 시장, 대한노인회 문우택 부산시연합회장, 월드비전 이현 부산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전달식에서는 부산 어르신 대표단체인 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에서 희귀난치병 아동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6천여만 원의 성금을 쾌척한다.부산시연합회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이해 노인들이 수혜의 대상자가 아닌, 나눔과 베풂을 실천하는 지역사회
대한노인회 부산남구지회가 주최한 ‘제5회 경로의 달 기념행사’ 및 나도 가수다 노래자랑대회가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많은 어르신들이 참석해 함께 어우러지며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축하드립니다! ‘나이가 인생을 가르친다’고 믿는다”며 “세월 속에 쌓인 어르신들의 귀한 지혜와 교훈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또한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게 우리 곁을 지켜주십시오!”라고 말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노
노인들이 넘어져 골반이 부서지는 사고는 매우 위험하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사고의 원인은 단순히 다리 약화나 시력 감퇴가 아니라, 귀 안쪽에 있는 내이전정 기능장애 때문이다. 내이전정은 균형을 감지하는 기관으로, 이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넘어질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메릴랜드의 존스홉킨스 의대 유리 아그라월 교수가 주도한 연구에 따르면, 40세 이상 미국인의 35%와 60세 이상 노인의 50%가 내이전정 기능장애를 겪고 있다. 이 장애로 인해 어지러움을 느끼는 사람은 넘어질 확률이 12배나 높고, 어지러움을 느끼지 않는 사람
부산시는 오늘(28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제23회 부산재가노인복지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200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부산재가노인복지대회’는 시설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이용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다.시가 주최하고 부산재가노인복지협회가 주관한다.이날 기념식은 시, 협회 회원기관, 이용 어르신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유공자 시상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 주관기관인 서보경 부산재가노인복지협회장을 비롯한 회원기관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이용 어르신
현대사회에서 웰빙(well-being)은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정신적인 안정 등 다양한 요소들이 웰빙을 구성하며, 많은 이들이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웰빙의 진정한 완성은 웰다잉(well-dying)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이루어진다.웰다잉은 단순히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존엄성과 평온을 유지하며 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웰다잉은 삶의 마무리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며 의미 있는 마무리를 하게 한다. 이는 웰빙의 연장선에서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