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농업기술센터, 디지털 전환 교육 확대…농업인 역량 강화 성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현광철)는 올해 농업인 전문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디지털 농업 시대를 선도하는 농업인 육성에 박차를 가했다.
총 21개 과정 97회에 걸쳐 진행된 교육에는 3,758명이 참여했으며, 93.8%의 높은 이수율을 기록했다. 특히, 디지털 교육 강화에 힘쓴 결과, 농업인들의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올해 교육은 농업인의 마케팅 전문성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디지털 전환 교육을 대폭 강화했다.
챗GPT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마케팅, 라이브커머스 실습 등 온라인 판매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확대하여 농업인들의 디지털 활용 능력을 높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인공지능(AI) 활용 온라인 마케팅 교육은 98.1%의 압도적인 만족도를 기록하며, 교육의 효과를 입증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고령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시니어 농업인 디지털 교육을 운영하여 97.0%의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또한, 미래 농업환경 변화에 대비하여 스마트농업 전문농업인 육성 교육을 단계적으로 운영했다. '스마트농업 확산 농업인 레벨업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입문, 자동제어, 현장실습, 수확기 판정 등 5단계 교육체계를 마련하여 스마트 기술 활용 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으며, 만족도 95.0%를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디지털 교육과 함께 감귤 정지·전정, 월별 핵심 재배기술 등 실용 영농기술 교육을 병행하여 농업인들의 전반적인 영농 역량을 높였다.
친환경농업과 우수농산물인증(GAP) 교육을 통해 안전한 농산물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실천,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농작업 안전, 온열질환 및 진드기 감염병 예방 등 농업인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초·제도 교육을 제공하여 지속 가능한 제주 농업 실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각 과정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농업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교육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6년에는 제주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농업 디지털 플랫폼' 홍보를 강화하고, 인공지능(AI)·스마트농업 교육을 더욱 확대하여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현수 지방농촌지도사는 "지속 가능한 제주농업 실현을 위해,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교육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