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경찰서 전경/DB
연제경찰서 전경/DB

18일 오전 94분경, 부산 연제구 소재의 한 복지관에서 무료급식을 기다리던 중 80대 남성 A씨가 70대 남성 B씨와 다툼을 벌이다가 소지하고 있던 흉기(끌칼)를 휘둘러 B씨의 목 부위를 다치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이를 제지하던 80대 남성 C씨와 40대 여성 D씨도 흉기에 의해 각각 왼쪽 이마와 손목 부위에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피해자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연제경찰서는 912분경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사건 당시 무료급식 식권 배부 과정에서 다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목격자 탐문과 CCTV 분석을 통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경위를 파악한 후 법적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복지관 내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대책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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