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가 가해자를 낳아

여고생 두명이 동반 자살을 했다. 한 중학생이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렸다. 진정제를 과다복용한 한 고등생이 숨졌다.

무엇이 원인일까? 정답은 왕따이다. 왕따는 이렇게 많은 피해자를 낳는다. 꼭 죽는 것이 아니더라도,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고, 가해자가 피해자가 된다.

사실 전에 왕따 관련 기사를 적은 적이있었다. 그 때는 왕따문제가 큰 이슈가 되어 뉴스, 신문 할 것 없이 왕따문제를 보도했다. 그 때는 왕따 가해자에게 강한 처벌을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글을 적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른 관점에서 왕따문제를 다루어보려고 한다.  왕따 가해자, 과연 처벌이 다일까?  처벌을 하면 왕따문제는 사그라들까? 만약 사그라들지 않는 다면? 더욱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할까?

스피릿 베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스피릿 베어라는 책을 보면 왕따 가해자인 '콜'이 원형평결심사를 받고 달라지는 내용을 담고있다. 이 때 원형평결 심사는 가해자를 먼 외딴 섬으로 보내 생각할 시간을 주는 것을 뜻한다. 사실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눈에는 눈,이에는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현이 어려울수 있다. 원형평결 심사라고 해서 가해자가 자신의 죄를 참회하리라는 보장도 없다.

그러나 현재의 처벌방법이 왕따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그리고 원형평결심사가 새로운 방법이 될 것이라면 우리는 색안경을 낄 것이 아니라, 왕따 문제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아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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