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요즘 경주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데요. 하지만 장애인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장애인 관광객에게는 스쳐 지나가고 마는 아쉬운 관광지가 되고 있는데요. 포항방송 한종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REP)) 천년고도 경주 사적지 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장애인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과 접근성이 부족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최근 경주장애인협회가 장애인 경주관광 안내 정보를 위하여 조사를 한 결과 장애인 용변기나 세면대 주차장이 많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경주관광의 대표적 볼 곳인 세계문화유산의 보고 석굴암의 경우 주차장에서 입구로 가는 길은 돌계단으로 접근이 불가능하고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길이라고는 경사도가 높아 한사람이 겨우 밀고 올라가 간에서 밀려 내려오는 실정입니다.

(인터뷰)관광객
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석굴암을 구경하고 싶어서 보호자와 함께 이곳까지 왔는데, 보시다시피 옆엔 계단이고, 경사로가 있다고 하는데 너무 가팔라서 석굴암을 보는데 불가능한 환경 여건이다. 되돌아 갈 수밖에 없는 아쉬움과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한편 신라문화의 정수 불국사 입구 주차장은 매일 수 십대의 차량들이 주차를 하지만 장애인 전용 주차장 이라고는 고작 다섯 군데 밖에 없어 형식에 불가 합니다

이곳은 석굴암에 위치한 장애인전용 화장실로 가는 길입니다 보시다싶히 경사도가 높아 화장실로써는 무용지물입니다.

비나 눈이 올 경우 휠체어를 타고는 아예 접근자체가 불가능 하다보니 이를 모르고 석굴암을 찾은 장애인 관광객들은 난처한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라며 하소연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장애인 관광객 수는 한해 평균 전체 관광객 수에 10퍼센트도 안될 정도로 손곱을 정도이고 찾더라도 이동권 보장이 되는 곳만 찾다보니 관광다운 관광은 제대로 못하고 돌아가고 있습니다.

경주시에서는 말로만 부르짖는 복지를 내세우지 말고 실질적인 장애인에 대한 세심한 부분에서부터 관심 갖고 하루빨리 장애인 편의시설 개‧보수와 모든 장애인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이동권 보장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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