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장난감 등 어린이용품에 유해 화학물질 사용이 제한됩니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의 ‘어린이용품 환경 유해인자 사용제한 등에 관한 규정’을 오는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용이 제한되는 화학물질은 다이-n-옥틸프탈레이트, 다이이소노닐프탈레이트, 트라이뷰틸 주석, 노닐페놀입니다.

트라이뷰틸 주석은 목재 제품 등의 부식 방지 용도로 사용돼, 고농도 축적 시 성장 저해와 백혈구 감소 등을 유발하며, 노닐페놀은 잉크 성분 등으로 사용돼 장기간 노출되면 기형아 출산과 성조숙증의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당국은 오는 28일부터 유통 중인 어린이용품을 대상으로 4가지 사용제한 물질의 기준이 적합한지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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